생체나이 '25년' 전으로 되돌리는 신기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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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체시계를 25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일이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와 샤미르메디컬센터 공동 연구진은 세포를 무려 25년 전으로 돌아가게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험에서 연구진은 고령자에게 고압산소를 들이마시게 하는 고압산소요법(HBOT)으로 텔로미어를 연장하고 노화세포 증가세를 역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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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미어'란 사람의 염색체 끝단에서 DNA 염기서열을 보호하는 염기쌍을 뜻한다.


보통 사람은 주기적으로 세포분열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는데, 이 과정에서 DNA는 복제되지만 텔로미어는 복제되지 않아 길이가 조금씩 짧아진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면 세포분열이 멈추고 끝내 세포는 사멸한다. 이게 바로 노화가 일어나는 과정이다.


다시 말해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은 힘이 약해지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 등 각종 신체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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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통해 이 '텔로미어'가 사멸하기 전 길이를 다시 길게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먼저 연구진은 건강한 만 64세 이상 남녀 35명을 대상으로  90일간 일주일에 5번 1회당 90분씩 HBOT 요법을 받게 했다.


고압산소장치 안에 들어가 20분간 2기압 100% 산소를 흡입하고, 5분씩 쉬는 시간을 가지며 연구를 진행한 결과 텔로미어 길이는 길어졌고, 노화세포는 감소하는 놀라운 변화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의 세포가 25년 전으로 돌아간 수준으로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의 주의력, 정보처리 속도, 행동 기능도 다 같이 올랐다"며 "단순히 노화를 늦춘게 아니라 시간을 되돌린 것과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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