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대륙을 울린 뇌성마비 앓는 '삼둥이 자매'

via Harbin News

 

최근 중국 대륙의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젖게 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중국 관영 CCTV, 하얼빈 뉴스(Harbin News) 등 현지 언론은 뇌성마비를 앓는 삼둥이 자매를 소개했다.

 

중국 헤이룽장(Heilongjiang)성 하얼빈에 사는 27살 여성 리우 씽은(Liu Xing)은 남편과 함께 장애를 갖고 있는 어린 삼둥이 자매를 키우고 있다.

 

리우는 지난 2012년 1월 삼둥이 딸을 낳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린 삼둥이 자매들이 선천적으로 뇌성마비를 갖고 있다는 날벼락 같은 진단을 병원에서 받았다.

 

그때부터 리우 가족의 불행은 시작됐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아놓은 돈을 모두 사용했고 친척과 지인들에게도 돈을 빌려야 했던 것이다.

 

via CCTV news

 

리우와 그녀의 남편은 낮에는 허드레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저녁에는 하얼빈 거리에서 좌판을 열고 '굴'을 구워서 손님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모두가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시작한 일이지만 삼둥이의 병원비는 이들이 감당하기에 벅찼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의 사연이 현지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이런 사실이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쳇에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각 지역에서 성금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먼 곳에서도 굴을 구입하기 위해 손님들이 찾아왔다.

 

다행스럽게도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경제적으로 부담을 덜었고 수도인 베이징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고 있다고 한다.

 

중국 누리꾼들은 "천사같은 삼둥이 자매들이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성원을 보내고 있다.

 


 


 

via CCTV news, Harbi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