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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우승 후 펼친 '집행검 세레머니'에 숨겨진 완벽한 세계관

창단 첫 한구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가 우승 후 집행검을 들고 흔드는 세리모니를 펼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의 우승 세리모니에 게임 리니지에 나오는 최고의 검 '집행검'이 등장했다.


이날 우승의 주역 양의지를 비롯한 NC 선수들은 집행검을 번쩍 들고 세리모니를 펼쳤는데, NC의 첫 우승이 이슈가 되면서 자연스레 이 집행검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집행검은 국산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해봤거나 게임 문화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무기다.


리니지 속 최고의 무기로 알려진 집행검은 한국시리즈를 그간 꾸준히 시청해 온 야구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무기다.


인사이트뉴스1


KBS2


한국시리즈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이 집행검이 나오는 중간광고가 TV에서 쉴 새 없이 나왔던 까닭이다.


해당 광고를 보면, NC 다이노스의 구단주이자 NC소프트 대표 김택진(다이노스 구단주)가 대장장이로 등장해 망치로 집행검을 만든다.


망치질 끝에 집행검이 완성되자 김택진 대표와 그의 대장장이 동료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한다.


집행검의 완성은 곧 NC 선수들이 그간 흘린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NC소프트 광고


KBS1


이제 이 집행검을 NC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고 손에 들기만 하면 NC의 진정한 성공 스토리가 완성되는 것이었다.


결국 NC 선수들은 치열한 경기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실제로 이 집행검을 손에 들게 됐다.


게임 속 최고의 무기가 현실에 등장해 NC의 우승 세리모니를 빛내자 팬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팬들은 NC의 진정한 집행검 세계관이 완성됐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NC는 지난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에 4대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