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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제 빼먹은 남성 배 속에서 꿈틀대고 있던 기생충 (영상)

구충제를 복용하지 않은 남성의 위장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과거에는 봄, 가을 온 가족이 모여 구충제를 먹는 것이 연례행사였다.


현재는 생활환경이 달라지고 위생 수준이 높아져 기생충 감염이 확연히 줄면서 구충제 찾는 일이 줄었다.


그런데 구충제를 먹지 않았던 20살 남성의 위장에서 '거대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충격 사연이 전해졌다.


단순 두통인 줄 알았는데 위장에 거대 기생충이 꿈틀대고 있었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etro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Metro)'에는 위장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20살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도 남성인 A씨는 최근 복통, 설사, 구토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가 높았고 헤모글로빈이 급증한 상태였다.


의사는 초음파 촬영물을 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대 기생충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그는 빠른 병원 방문 덕분에 알벤다졸(구충제)을 투여받은 후 하루 만에 회복해 퇴원했다.


인사이트Metro


회충증은 회충은 사람의 장에 기생해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회충의 충란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감염된다.


이는 감염 환자가 충란이 섞인 변을 계속 배설해 흙에 섞여 또 다른 사람의 체내로 들어가며 병이 전파된다.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충란이 섞인 배설물을 잘 처리하는 것과 날채소 등을 먹을 때 잘 세척하는 것. 구충제를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기생충 질환에는 면역이 따로 없다고 한다. 원인이 노출되면 늘 재감염 위험이 있다고. 가족과 함께 구충제를 잘 챙겨 먹는 게 좋겠다.


M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