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선수 '성기' 두 번이나 움켜쥐며 수비하는 축구 선수 (영상)

The Sun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영국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서 노골적인 성추행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프레스턴 노스엔드(Preston North End) 수비수 다넬 피셔(Darnell Fisher)가 셰필드 웬즈데이(Sheffield Wednesday) 공격수 칼럼 패터슨(Callum Paterson)의 성기를 연속해서 2차례나 움켜쥐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피셔는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패터슨을 밀착 마크했다.

이 과정에서 피셔는 패터슨의 중요 부위를 움켜쥐었다. 노골적인 손놀림에 패터슨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피셔는 다시 한번 성기에 손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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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황당한 점은 심판이 이 일에 대해 어떠한 경고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피셔의 팀 동료인 톰 바크하이젠은 경기가 끝난 후 "피셔는 훌륭한 볼 플레이어(ball player)다"라는 말장난을 해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성추행한 피셔는 물론이고 이를 두고 성적인 농담으로 이어간 톰 바크하이젠에 대한 영국 내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후 경기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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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FA는 현재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더 선에 따르면 올해 잉글랜드 럭비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럭비스타 조 말러가 상대 선수의 성기를 만지면서 10주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