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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산 간 남성 100m 절벽서 추락해 사망

전북 남원의 지리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남원의 지리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 구룡폭포 인근 100m 높이 절벽 아래에서 실종된 A씨(60)가 숨진 채 쓰러져 있던 것을 수색 중인 경찰이 발견했다.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6일 “지리산에 다녀오겠다”며 홀로 집을 나선 뒤 행방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가족은 다음 날인 17일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면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국은 구룡폭포 인근 절벽에서 A씨의 배낭을 발견하고 이곳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A씨가 오른 탐방로는 폭이 좁고, 가파른 절벽이 많은 곳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홀로 산에 오른 A씨가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