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혐의' 후 병원 신세지다 부산 어머니집 가서도 카메라 마주했다는 오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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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미투 무혐의'를 받은 배우 오달수가 과거를 회상했다.


19일 오달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이웃사촌'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오달수는 개봉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나한테 무한 책임이 있다"며 무거운 마음을 표했다.


실제로 많이 고된 시간을 보낸 듯 오달수는 다소 수척해지고 머리가 하얗게 센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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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혐의에 휩싸였을 당시 그는 "감당하기 힘든 시간이었다"며 "병원에도 들락날락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오달수는 어머니가 계신 부산에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부산에 어머니를 뵈러 갔다. 그런데 그마저도 위치가 알려져 마음이 불편했다"고 운을 뗐다.


힘든 시기 부산으로 어머니를 찾아갔던 오달수는 "사람들도 왔다 갔다 하고 카메라 삼각대가 보이더라. 마음이 불편했다"고 전했다.


결국 어머니와 함께 머물 것을 포기한 오달수는 이후 거제도 형님댁으로 가 텃밭을 가꾸며 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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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하며 연기에 대한 생각과 그리움이 더욱 진해졌다는 오달수는 "농사짓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딘지를 생각했다. 마침 독립영화 감독님이 제안을 주셔서 다시 돌아가자고 다짐했다"고 복귀 이유를 알렸다.


그렇게 이환경 감독, 정우 배우와 함께 영화 '이웃사촌'을 내놓은 오달수는 "나에 대한 시선은 당연히 삼수해야 할 몫"이라며 "'거짓 없이 하려고 노력은 했구나' 정도만 들어도 대단한 칭찬을 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과거 동료 여배우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지난해 내사 종결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오달수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으로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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