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몸으로 불난 병실 뛰어들어 마지막까지 주인 구하다 살 다 타버린 어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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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불이 난 병동에서 환자들을 구하려다 심한 화상을 입은 강아지의 사진이 공개됐다.


강아지는 불이 난 줄도 모르고 잠들어 있는 주인과 다른 환자들을 깨우기 위해 임신한 몸으로 불길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의 한 호스피스 요양원 화재 현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화상을 입은 채 구조된 소식을 보도했다.


마틸다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불이 난 호스피스 요양원 원장이 키우는 반려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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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는 요양원에서 불이 나던 당시 제일 먼저 이를 알아차렸다. 하지만 호스피스 병동에 있던 원장과 환자들은 모두 깊은 잠에 빠져 불이 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는 주인과 환자들을 깨우기 위해 불이 난 건물로 뛰어 들어간 마틸다는 사람들에게 불이 난 사실을 알려고 큰 소리로 짖기 시작했다.


마틸다가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원장과 환자들은 불이 난 건물에서 황급히 대피할 수 있었다.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마틸다 덕분에 모두 무사히 대피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마틸다는 유독 가스를 너무 많이 마신 탓에 불길 속에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결국 마틸다는 화재가 모두 진압된 후 당시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뒤늦게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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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는 얼굴, 목, 복부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바실렉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마틸다의  배 속에 있는 아기들은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슴 부분의 심한 상처 때문에 아기들에게 모유를 수유하기 힘들 것이라고 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마틸다는 화재 당시 심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주인 품을 잠시 떠나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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