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시켜준다던 주인이 '세탁기'에 넣자 살려달라 울부짖는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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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지금부터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강아지를 씻겨 보겠습니다"


목욕시킨다며 반려견을 세탁기에 넣은 남성에 6년동안 누리꾼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4년 온라인을 충격에 빠뜨린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재키 로(Jacky Lo)라는 한 남성은 SNS에 '세상에서 가장 빨리 강아지 목욕시키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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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은 두 눈을 의심케 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사진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 세탁기에 새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강아지는 빠르게 돌아가며 물이 차오르는 세탁기에서 벗어나려는 듯 발버둥 치는 모습이다.


잔뜩 겁을 먹은 강아지는 점점 물에 잠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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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어느새 강아지의 목까지 차올랐고 이내 강아지는 코를 물밖에 내민 채 겨우 숨을 쉬는 정도가 됐다.


살려달라고 울부짖어봐도 소용없었다.


강아지는 세탁기의 동작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세탁물이 빠져나간 후 세탁기 안에 남은 강아지는 완전히 넋이 나간 모습으로 주인을 올려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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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세탁기에 살아있는 반려견을 넣은 것만으로도 비난을 샀지만 이후 "강아지가 죽었냐"는 누리꾼들의 물음에 "어 죽었어. 보고 싶어?"라고 답해 분노를 더 했다.


그는 끝없이 이어지는 누리꾼들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하고 마카오에서 도박을 하는 모습, 비싼 외제 차 옆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는 등 기행을 일삼기도 했다.


이후 남성의 처벌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무려 14,000여 명이 동의했다.


홍콩 경찰은 동물 학대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결국 재키 로는 징역 3년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이후 처벌을 피하고자 홍콩을 떠나 자신의 고향인 중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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