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잘' 얼굴에 반해 사귄 온라인 남친 '실물' 보고 깜짝 놀란 여성이 공개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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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조막만한 얼굴에 짙은 눈썹, 진하게 쌍꺼풀 진 큰 눈, 오뚝한 코, 도톰한 입술까지 완벽한 '절세미남'을 잠시나마 남자친구로 뒀던 여성의 씁쓸한 연애 후기가 전해졌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에는 온라인으로 만난 출중한 외모의 남자친구가 사실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소녀의 사연이 전해졌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출신의 여성으로, 그는 SNS 상에서 자신의 이상형과 똑닮은 남성을 발견하고 첫눈에 반했다.

백옥 같은 피부부터 완벽한 계란형 얼굴과 좌우가 데칼코마니처럼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남성의 외모에 홀딱 반한 여성은 용기를 내 그에게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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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남성 또한 여성을 마음에 들어했고, 두 사람은 알콩달콩 온라인 연애를 시작했다.

서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꿈만 같던 연애를 즐기던 어느 날, 여성은 남자친구를 직접 만나고 싶어져 약속을 잡았다.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한사코 만남을 거절했지만 여자친구의 완강함에 결국 약속장소에 나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약속장소에 나간 여성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의문의 남성과 마주하고 크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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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지금까지 알던 잘생긴 남자친구와는 전혀 다른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의 사진을 도용해 마치 자기처럼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그제서야 자신이 사기 연애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은 그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집으로 돌아온 여성은 SNS에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화를 공개하며 "온라인으로 왜 사람을 만나면 안되는지 알았다"라고 이별의 아픔을 전했다.

실제로 온라인 연애 후 직접 만남을 가진 커플들이 서로 딴판인 연인의 외모에 실망한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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