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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짜리 아빠 슈퍼카 몰다 사고 났는데도 SNS에 인증 사진부터 올린 10대 유튜버

미국의 10대 소년이 37억짜리 슈퍼카로 사고를 낸 후 유튜브, SNS 등에 올려 뭇매를 맞았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아버지가 아끼는 슈퍼카를 타다 사고를 낸 10대 소년이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는 철없는 행동을 저질러 뭇매를 맞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선(THE Sun)'은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게이지 길린(Gage Gillean, 17)이 교통사고 현장을 찍어 올렸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게이지는 텍사스주 북동부 달라스(Dallas)의 한 도로에서 아버지의 슈퍼카를 끌고 주행하다 사고를 냈다.


그가 탄 차량은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파가니(Pagani)의 화이라 로드스터(Huayra Roadster) 모델로 340만 달러(한화 약 37억 8천만 원) 상당의 최고급 차량이다.


인사이트YouTube 'GG Exotics'


인사이트Instagram 'ggexotics'


당시 게이지는 도롯가에 있던 나무를 들이받았으며 사고를 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사고 현장을 찍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으며 "심각한 부상을 입거나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게이지는 "이번 사고를 통해 가족, 친구, 팬들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GG Exotics'


인사이트THE Sun


하지만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이들은 "철없다"며 "자기가 낸 사고를 마치 자랑하듯 올린다"고 비판했다.


또 일명 '어그로'를 끄는 관종이라며 자신의 차량이 아닌 아버지의 차를 타고 나왔으면서 부끄러운 줄 모른다고 비판하는 이도 있었다.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게이지는 관련 영상과 사진을 모두 내렸고 이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ggex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