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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한테 눌려 살면서 옷장에 '오줌'싸는 술버릇 갖게 됐다는 정범균

개그맨 정범균이 결혼 후 옷장에 오줌 싸는 게 술버릇이 됐다며 술을 마시지 않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불꽃튀는 싸움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속된 말로 곱게 마시고 취하면 다행이지만, 고약한 술버릇이 나올 경우 상대방의 분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고성방가, 오열, 잠수 등 최악의 행동 중에서도 상상을 초월하는 주사를 공개했던 개그맨이 있어 시선을 끈다.


지난해 MBN '속풀이쇼동치미'에서 남다른 술버릇을 공개한 정범균이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조선 '지운수대통'


당시 정범균은 술에 취하면 집안 곳곳에 영역 표시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전에는 주사가 없었지만, 아내를 만나고 눌려 살면서 술버릇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범균은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고 집안 형편도 좋지 않으니 저도 분출을 하고 싶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군가는 화를 분출하 듯 영역 표시를 한다. 화장실에서 하면 모르겠는데 옷장에서 실례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뉴스1


그로 인해 정범균은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을 가게 되면 즉시 집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버릇을 고쳤다는 후문이다.


정범균은 "한 번은 집 주변에서 술을 마셨다.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우리집 주차장까지 왔다. 그래서 밖에서 술을 마시지 않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범균은 지난 2013년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식을 올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