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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2020년 마지막 A매치 경기서 카타르에 2대1 '승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2020년 마지막 A매치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와의 2020년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 대표팀은 A매치 통산 500승이라는 고지에 올랐다. 


17일 대한축구협회는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중동 강호' 카타르와 평가전을 진행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를 스리톱으로 내세우는 전략을 세웠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이어 남태희, 이재성, 김태환, 윤종규, 정우영, 권경원, 원두재가 선발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대표팀은 전반전 시작부터 빠른 압박을 가해 득점을 기록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하지만 전반 9분 살만의 스루패스를 받은 알리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카타르는 동점골을 시작으로 맹공격을 퍼부었다.


대표팀은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황의조가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6분 황의조는 손흥민이 밀어준 공을 그대로 골로 성공시켰다.


인사이트대한축구협회


후반전 들어 대표팀은 더 강하게 카타르를 몰아붙였다. 후반 18분에는 김태환과 이재성이 빠지고 이주용과 손준호를 투입시켜 전술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후반 22분에는 황의조가 중앙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리며 카타르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후로도 대표팀은 공격을 퍼부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후반 30분에는 젊은 피 이강인과 엄원상이 투입됐다. 이강인은 특유의 정확한 킥으로 대표팀 공격 전개를 이끌었다.


종료 직전까지 양 팀 모두 매서운 공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대1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