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북한 방송이 보도한 현재 남한 상황 (영상)

via 정대영 / Youtube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전한 우리나라의 급박한(?) 상황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에서는 '북한이 보도한 현재 남조선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해당 영상은 북한의 인터넷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TV'가 보도한 영상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전쟁 공포에 벌벌 떨고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민족끼리TV'의 앵커는 "남한 사람들이 라면과 음료수 등을 사재기하고 있으며, 인천의 한 백화점은 아침부터 수라장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부산의 한 예비군 훈련소에 동원된 예비군들은 북한의 중대 입장이 발표되자 극도의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심지어 절반 이상이 집으로 도망쳤으며 집에 가기 위해 자해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한의 국민들은 다른 나라로 도피하고 싶어 한다. 한 공항에는 평소보다 3~4배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에 비행기 표의 가격은 암표 시장에서 10배 이상으로 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앵커는 "남한 사람들이 미국을 등에 업고 무모한 전쟁 도발을 이어가는 현 당국의 망동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고 밝히며 뉴스를 마쳤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우리 나라 누리꾼들은 "코미디 프로그램인줄 알았다", "개그를 진지하게 해서 더 웃기다", "마트에서 애호박 사왔는데, 사재기라니" 등의 조롱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정대영 / Youtube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