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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친구, 하늘나라로"···故 박지선 추모곡 열창하다 울먹인 알리 (영상)

가수 알리가 세상을 떠난 절친 故 박지선을 추모하며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인사이트KBS1 '열린음악회'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알리가 세상을 떠난 희극인 故 박지선을 추모해 시청자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15일 방송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알리가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알리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박지선을 언급했다.


알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엄마 손을 잡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운을 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열린음악회'


그는 "이 마음으로 노래를 할 수 일을까 했다"면서 "천생 희극인 지선이가 바랄 것 같아 노래하게 됐다"고 무대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리는 미국 가수 제임스 테일러의 '유어 갓 어 프렌드'(You've got a friend)를 불렀다.


있는 힘을 다해 가사를 읊던 알리는 노래 중간중간 울먹이면서도 끝까지 열창하는 모습으로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열린음악회'


앞서 알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선아 넌 영원히 내 친구야"라며 세상을 떠난 절친 박지선을 추모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이 현장을 목격,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들의 발인은 5일 진행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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