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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두고 싸우더니 '둘리 커플티' 입고 꼭 껴안은채 잠든 '스타트업' 김선호X남주혁 (영상)

'스타트업' 남주혁과 김선호가 둘리 커플티를 입고 한 이불을 덮었다.

인사이트tvN '스타트업'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스타트업' 남주혁, 김선호가 수지를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스타트업'에서는 남도산(남주혁 분)과 한지평(김선호 분)이 '적과의 동침'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성환(김원해 분)과 박금정(김희정 분)은 삼산텍 대표가 남도산이 아닌 서달미(수지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남도산은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단 사실에 자괴감이 커져 술을 들이부었다.


남도산이 만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이철산(유수빈 분)과 김용산(김도완 분)은 남도산을 서달미에게 집에서 재워달라 부탁했고, 우연히 마주친 한지평이 남도산을 업고 서달미 집에 눕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스타트업'


만취한 남도산을 집에서 재우겠다는 서달미의 말에 한지평은 자신도 함께 자겠다며 남도산과 함께 빈방으로 들어갔다.


이날 두 사람은 둘리와 고길동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이불을 덮었다.


서달미를 두고 라이벌 구도를 만들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귀여운 캐릭터 티셔츠를 나란히 입고 누워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잠들기 전 남도산은 "왜 좋은 집 놔두고 여기서 자냐"며 '사랑의 라이벌' 한지평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갖고 있지 않은 부분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한지평은 "난 당신보다 키가 4cm나 작다", "당신은 20대지만 난 반 70이다"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스타트업'


이에 남도산은 "난 거북목이다", "그쪽은 한강뷰 아파트에 차보다 비싼 시계도 있지 않냐"고 대응했다. 그러면서 "난 쥐뿔도 없는데 딱 하나 있다. 그게 나한텐 전분데 그걸 욕심내냐"고 말했다.


그러자 한지평은 "그럼 바꾸자. 한강뷰 아파트랑 비싼 시계 줄 테니까 그거 하나랑 바꾸자"고 진심을 밝혔다.


여기서 두 사람이 원하는 '그거'는 서달미로, 이들은 잠들기 전 팽팽하게 라이벌 구도를 보였다.


서로 입씨름을 하다 잠이 든 두 사람. 분명 잠들기 전에는 서로 등을 돌리고 누웠지만 남도산과 한지평은 어느새 한몸이 돼 잠들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Naver TV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