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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5명 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휴식 때 모여서 '마피아게임' 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 외 시간 동안 '마피아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손흥민 /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조현우, 황인범, 권창훈, 이동준 그리고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일 대한축구협회는 양성 반응이 나온 5명을 즉각 따로 격리시켰고, 재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표와 함께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집단 감염'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외출이 금지된 선수들이 훈련 후 삼삼오오 모여 '마피아 게임'을 했기 때문에 감염 우려는 더욱 큰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효리네 민박2'


인사이트황인범 / 대한축구협회


마피아 게임은 5~10명이 모여 진행하는 게임이다. 대체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한 상태에서 진행되며, 게임 특성상 '말'을 많이 해야 한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훈련 후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래디슨 블루 파크 로열 팰리스 호텔 비엔나로 돌아온 뒤 미팅룸에서 마피아 게임을 했다고 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권창훈 / 대한축구협회


한 번에 10명씩 이상 모이는 경우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이 마피아 게임의 주축은 1996년생 황희찬, 황인범으로 알려지는데 황인범은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온 5명 중 1명이다.


특히 대표팀 내에서 마피아 게임을 가장 잘 하는 사람은 손흥민이었다고 한다. 즉 손흥민도 마피아 게임을 함께 한 것. 축구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감염 위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축구협회는 재검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오스트리아 및 멕시코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이트PCR 검사 받는 손흥민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