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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용서하기로 하고 '진실게임' 했는데 남친이 '호빠'에서 일한 적 있답니다" (영상)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서로의 민낯을 다 드러내며 '진실게임'을 했다는 커플이 등장했다.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두 용서하기로 하고 시작한 '진실게임'에서 남자친구가 말한 '역대급' 비밀이 사연녀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진실게임을 했는데 호스트바에서 일한 사실을 고백한 예비남편'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내온 35살 여성은 4살 어린 헬스 트레이너 남자친구와 3년 열애 끝에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장에서 "누나~"라고 부르는 귀여운 말투에 넘어가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는 사연녀는 최근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다가 '진실게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두 사람은 아무리 충격적이고 화가 나더라도 모두 잊고 용서하자는 약속을 한 뒤 '진실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사연녀는 "나 쌍쑤(쌍커풀 수술) 했어"라며 자연 미인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남자친구는 "사실 나도 작년에 주식으로 3천만 원 날렸다"라며 센 폭로를 이어갔다. 


사연녀 역시 "난 너랑 사귀던 초반에 사실 양다리였다. 근데 금방 정리했다"라며 자신의 치부를 계속 드러냈다.


그렇게 자신의 민낯을 하나씩 이야기하던 중 사연녀는 남자친구의 '역대급' 과거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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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남자친구는 "이건 진짜 처음 하는 얘긴데 나 대학생 때 호스트바에서 일한 적이 있다"며 "그냥 술 마시러 놀러 오는 누나들이랑 춤추고 노래하는, 생각보다 건전한 곳이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그때 내 인기가 장난 아니었어서 누나들에게 명품 시계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연녀는 수위가 센 남자친구의 폭로에 당황했지만 "난 그런데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신기하네"라는 말로 쿨한 척했다.


하지만 사연녀는 "남자친구가 우리 엄마에게 '누나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는 희귀한 꿈까지 꿨다"고 말하며 남자친구의 폭로 뒤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호스트바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이라는 사연녀의 말을 들은 이지혜는 "난 헤어졌으면 좋겠다. 평생 괴로울 바엔 지금 정리하고 딱 1년만 힘들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비스티 보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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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Naver TV '언니한텐 말해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