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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거짓말하고 용돈 타갔는데 '대출' 받아 준거였습니다"···철없던 과거 고백하며 눈물 쏟은 강재준

개그맨 강재준이 철없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Voyag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강재준이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고 용돈을 탔던 과거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7월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강재준, 이은형 커플이 강재준의 부모님을 찾아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준 어머니는 과거 힘들었던 아들의 모습을 회상했다. 


어머니는 "예전에 재준이가 '이 나이 되도록 엄마한테서 용돈 받아서 쓰는 게 한심하다'라는 말을 하더라. 그러면서 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TBC Voyage'


아들의 눈물을 본 어머니는 당시 "'엄마가 아직 돈 줄 능력은 되니까 절대 다른 데 손 벌리지 마'라는 위로를 해줬다"고 말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재준은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그땐 참 철없던 시기였다. 소품 산다는 핑계로 엄마한테 돈을 타서 술 마시고 그랬다"고 말했다.


당시 어머니는 무명이던 강재준이 기죽을 세라, 거짓말인 것을 알면서도 필요하다는 돈을 전부 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TBC Voyage'


강재준은 "나중에 알고 보니 엄마가 대출을 받았더라. 그래서 요새는 엄마를 만나면 용돈도 많이 드리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하며 '효자'로 변모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제가 크게 성공하진 못했어도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어머니에게) 많이 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MC 박미선은 "어릴 때는 나도 돈을 뜯어갔는데, 자식 낳고 보니까 거짓말인 걸 다 알겠더라"라며 어머니에게 잘 하라고 조언했다.


YouTube 'JTBC Voy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