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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부산, 태풍 '고니' 영향권 든다"

대만에서 북동진하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부산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만에서 북동진하는 제15호 태풍 '고니'가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보여 부산시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서병수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정보를 공유하고 분야별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선을 결박하고 바닷가 방파제 등 위험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기상변화에 따른 피서객 대피 계획도 마련했다.

또 시내 지하차도의 배수 시설을 점검하고 강수량에 따라 상습 침수지역 위주로 교통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 시장은 "태풍으로 시민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비하고 기상 정보를 시민에 신속하게 제공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24일 밤부터 부산지역이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고니는 25일 오전 3시께 부산에서 가장 가깝게 접근한 이후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시는 25∼26일 사이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이 부산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관리에 특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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