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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동요·음식에 이어 손흥민까지 '중국 출신'이라고 우기는 중국인들

최근 벌어진 '한복 동북공정'에 이어 중국인들이 축구선수 손흥민까지 중국인이라 우기고 있다.

인사이트손흥민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중국은 한복, 동요, 판소리, 상추쌈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 모두가 중국의 역사라며 우기고 있다.


이번에는 '한국인' 손흥민을 중국인이라 우기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에는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하는 기사들이 여럿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는 중국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내용은 모두 손흥민이 순수 중국인이었다는 것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 중국 팬은 "손흥민의 가계도를 분석하니 그가 순수 중국인이라 나타났다"며 손흥민의 조상이 중국인이라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중국 국가대표팀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중국 팬은 "손흥민은 원래 중국인인데 한국 사람들이 한국인이라 우기고 있다"며 손흥민은 중국인이라 우기고 있다.


손흥민은 밀양 손씨로 강원도 춘천시 출신이라는 것은 국내 팬들에게 익히 알려진 정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국내 팬들은 "실제 손흥민 관련 기사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댓글들이더라", "손흥민까지 건드리는 건 진짜 못 참는다", "선을 모르고 덤비네" 등의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중국이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 등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왜곡하는 동북공정에 손흥민을 합성해 '손북공정'이라 부르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은 한국 전통 의상 한복, 아리랑, 동요 등이 자기네 것이라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우리의 동요 '반달'이 중국 조선족 민요로 소개되고 있으며 윤동주를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라 표기하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