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오늘 '마지막 경기'로 은퇴하는 이동국이 23년 선수 생활 동안 쌓은 대기록 8

오늘(8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동국의 대기록을 알아보자.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대한민국 축구계의 리빙 레전드 '라이언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오늘(8일)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떠난다.


데뷔와 동시에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골잡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지난 23년간 한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위용을 떨쳤다.


K리그에서만 통산 548경기 228골 77도움이라는 전무후무한 발자취른 남긴 이동국.


23년이라는 긴 시간만큼 쌓아온 커리어도 남다르다. 오늘은 이동국의 대기록을 소개하려한다.


역대급 퍼포먼스로 많은 이들을 웃고 울게 만든 이동국의 대기록을 알아보자. 


신인왕


데뷔와 동시에 화제가 된 이동국은 지난 1998년 19세의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당시 이동국은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리그에서만 15경기 7골, 컵 대회에서 9경기 4골을 넣으며 무서운 활약을 보여줬다.


K리그에서도 이동국의 활약에 감탄했고, 그해 이동국은 신인상을 들어 올렸다.


득점왕


공격수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상인 득점왕 역시 이동국의 손에 들어갔다.


이동국은 지난 2009년 전북현대모터스 소속으로 22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동시에 자신의 프로 첫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도움왕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동국은 중앙 공격수임에도 연계가 탁월한 선수다.


웬만한 중앙 공격수는 도움왕에 엄두도 못 내지만, 이동국은 달랐다. 센스 있는 플레이로 동료의 골을 도왔다.


이동국은 지난 2011년 29경기 16골 15도움을 올리며 그 시즌 도움왕을 차지했다. 


MVP


이동국은 한 시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인 MVP를 네 차례나 수상한 유일한 선수다.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 2015년에 거쳐 통산 4번째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초다.


K리그 최다 우승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동국은 전북현대모터스 소속으로 2009년부터 통산 8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선수 생활 동안 한 번을 하기 힘든 우승이지만 이동국은 달랐다.


이 기록은 K리그 선수 사상 최초로 나온 기록이다.


ACL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동국은 전북현대모터스 소속으로 2016년에 AC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시아의 강호가 모두 모이는 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한 것.


아울러 2011년 ACL에서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FA컵 우승


인사이트뉴스1


이동국이 커리어 사상 못 이룬 유일한 업적이던 FA컵. 하지만 이마저도 오늘(8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한을 씻었다.


오늘 전북현대모터스는 울산현대축구단과의 FA컵 결승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K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이동국은 지난 2016년 엄청난 기대를 모으며 영국으로 향했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에 이어 네 번째 프리머어리거가 되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동국은 K리그에서 EPL로 곧장 진출한 첫 번째 사례라 여전히 박수를 받고 있다. 성적은 아쉬웠지만 그의 도전은 모든 축구 선수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