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앰버 허드 폭행했다가 '신비한동물사전'서 잘린 조니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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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한다.

7일(현지 시각) 조니 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니 뎁의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하차 소식이 담겼다.

그는 "최근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팬을 향해 입을 열었다.

조니 뎁의 SNS 게시물  / Instagram 'johnnydepp'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조니 뎁은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응원과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비한 동물사전' 제작사 겸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로부터 시리즈 하차 요청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워너 브라더스의 요청을 존중하고 동의한다"고 전한 조니 뎁은 하차 요청에 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리 포터'의 이전 시대를 다룬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중대한 역할인 그린델왈드를 누가 맡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마지막으로 영국 법원의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는 조니 뎁은 "진실을 말하기 위한 나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편 최근 영국 법원에서 조니 뎁은 현지 매체 '더 선'의 발행인인 뉴스 그룹 뉴스페이퍼와 편집장 댄 우튼을 상대로 '아내 폭행범'이라는 단어를 쓴 것에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했다가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더 선이 보도한 조니 뎁의 14건의 폭행 중 12건의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