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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 해도 죽는다는 '초예민' 개복치에 인간이 올라타 봤다 (영상)

'예민보스'라 알려진 맘보 물고기는 사실 강심장이었다는 증거(?)가 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att G'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개복치라고 불리는 맘보 물고기는 크기는 매우 크지만, 성격은 매우 완만하고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고픈 바다사자가 자신의 몸을 물어뜯어도 행동이 너무 느려 도망가지도 않는 모습을 보여 답답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데 개복치는 생각보다 '강심장'이었다는 사실.


그 증거가 담긴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개복치의 새로운 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att G'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복치 등에 사람이 올라타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한 무리의 남자들은 보트를 타고 놀다 개복치가 떠다니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보트가 옆에 있어도 개복치는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여유롭게 바다를 떠도는 모습이다.


이때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어 개복치의 등에 올라탔다. 그런데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는 '초예민보스' 소문과는 달리 개복치는 남성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Matt G'


남성은 "개복치 등에 붙어있는 각종 기생충을 제거해줬다"며 "개복치는 자신들을 기생충을 긁어내는 스크래퍼로 생각했는지 보트 주위를 여러 번 맴돌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기 등을 청소해준 남성들을 '친구'라고 생각했는지 고맙다는 뜻의 '애교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같은 이유로 맘보 물고기에 올라타서는 안 된다"며 "맘보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래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뽐내는 개복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바다사자에게 공격당하는 개복치 / Solent


YouTube 'Matt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