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랩' 입술에 붙이고 친동생이랑 키스한 '구독자 295만' 유튜버 (영상)

YouTube '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빠 또는 동생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현실 남매'다.

눈만 마주쳐도 서로 짜증 내는 건 일상이고 늘 티격태격하며 다투기 일쑤다. 대부분의 남매는 아마 이 상황을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해 친여동생과 과감한 스킨십도 서슴지 않는 유튜버가 있다.

지난 4월(현지 시간) 29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유명 유튜버 '키리자키 에이지(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는 여동생과 룰렛 게임을 하는 영상을 올렸다.

YouTube '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

그는 "여동생과 룰렛에서 24시간 생활하면 가족 붕괴가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하루 동안 여동생과 콘텐츠를 진행했다.

영상에서 키리자키는 여동생과 핸드폰 룰렛 게임 앱으로 당첨되는 것을 무조건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룰렛 돌리기를 하자마자 키스가 나와버렸고 여동생은 좌절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키리자키는 랩을 사이에 두고 하자는 조건을 걸었고 둘은 입술에 랩을 붙인 채 키스했다.

현실 남매들이 보면 곧바로 미간을 찌푸릴 법한 상황이었다. 이들 남매 역시 기분이 이상했는지 곧바로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YouTube '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

아무리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한 목적이라도 이처럼 진한 신체접촉까지 감수하는 모습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인기를 얻으려고 안간힘 쓰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랩을 사이에 끼고 했지만 선을 넘었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키리자키가 올린 영상은 그의 목적대로 역대급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무려 7백만 회의 조회 수를 돌파했다.

같은 시기에 올린 다른 영상의 평균 조회 수가 100만 회에 그친 것을 볼 때 성공적인 영상인 셈.

한편 키리자키는 지난 2015년부터 여동생과 남매 콘텐츠를 진행하며 사랑받고 있다. 

YouTube '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

YouTube '桐崎栄二.きりざきえい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