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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 폭로한 딸기찹쌀떡 청년의 근황

2년 전 '갑의 횡포'를 폭로했던 청년 사업가 A씨가 오히려 '갑질 논란'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via MBC '시사매거진 2580'

 

2년 전 일본의 장인으로부터 과일 찹쌀떡 기술을 직접 전수받았지만, 동업자로부터 기술을 빼앗기고 쫓겨났다며 1인 시위를 벌인 청년 사업가 A씨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JTBC는 2년 전 '갑의 횡포'를 폭로했던 청년 사업가 A씨가 오히려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본사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호소했다.

 

다른 가맹점을 운영하는 C씨도 "과일 같은 경우 비용이 시장 대비해서 최소 2배가 비쌌고, 매장 인테리어와 장식품들도 너무 비쌌다"며 갑의 횡포에 대해 비난했다.

 

하지만 A씨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과일과 같은 재료를 자체 구매하는 등 본사 규정을 어겼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현재 가맹점주들은 "A씨가 가맹점 모집 단계부터 '일본 장인에게 직접 과일 찹쌀떡 기술을 전수받았다'고 속였다"면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황이고, A씨 역시 가맹점 측을 공갈 미수로 고소한 상황이다.

 

한편 A씨는 자신에게 찹쌀떡 기술을 전수해줬다는 장인 '다카다 쿠니오씨로부터 "자신의 이름을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다"며 소송을 당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