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형급 태풍인 '고니'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3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63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중이던 고니가 오는 23일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0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16호 태풍 앗사니(ATSANI)도 일본에 접근해 주변 기압이 계속 변하는 가운데 고니 또한 진행방향이 바뀌며 한반도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부서와 행정시 등에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 역시 “향후 4~5일 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