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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나이 '40살' 즐라탄이 선보인 아크로바틱 오버헤드킥 골 영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40살의 나이에도 오버헤드킥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사자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가 불혹의 나이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오버헤드킥 결승골은 그의 신체나이가 20대라는 걸 다시 한번 축구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지난 1일(한국 시간)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디네세와의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경기 초반 밀란 선수단은 좀처럼 공격을 진행하지 못했다. 지난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에서 스파르타프라하를 상대하고 난 뒤 사흘이 채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YouTube 'Seri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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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그는 경기 초반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8분 문전으로 날아든 롱패스를 가볍게 방향을 바꿔주는 오버헤드킥을 선보였다. 슈팅은 그대로 골대로 향했다.


우디네세 골키퍼는 즐라탄의 슈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궤적을 예상하지 못하는 오버헤드킥에 당해버린 것이다.


이 오버헤드킥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전매 특허 기술이다. 큰 키에도 유연한 몸을 가진 이브라히모비치는 전성기 시절 오버헤드킥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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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이 된 이후로는 잘 선보이지 않았으나 오늘 경기에서 성공시키며 팀의 역전 골을 도왔다. 그의 신체 나이가 20대라는 검사 결과를 증명해내는 원더골이었다.


이 밖에도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18분 우디네세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다 프랑크 케시에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 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7골을 넣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초반 2경기를 결장했지만, 여전히 '월드 클래스'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AC밀란은 5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