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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고환'에 부상 입었는데도 해맑게 웃는 사진 올린 에버튼 축구선수

경기 중 고환에 부상을 입은 탓에 향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축구선수에게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jamesrodriguez10'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해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갖기도 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에버튼의 축구 선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경기 중 뜻밖의 부위에 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남자의 중요 부위라고도 할 수 있는 '고환'에 큰 타박상을 입은 탓에 향후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울러 앞으로 그가 일상생활(?)을 제대로 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하메스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당한 세심한 부상의 여파에 시달리고 있다"며 "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17일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사타구니 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인사이트Instagram 'jamesrodriguez1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에버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로드리게스의 부상을 '혈종'이라고 표현했으나 매체 데일리메일은 로드리게스가 '고환' 부위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로드리게스는 경기가 끝난 뒤 주중 훈련 일정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남성의 중요한 부위를 다쳤으니 훈련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그는 훈련을 받는 대신 압력 치료 요법 기계를 이용해 회복에 매진했다. 해당 장비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직접 자신의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amesrodriguez10'


몸 상태에 의구심이 따랐지만 로드리게스는 이어진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로드리게스 제 컨디션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고 에버튼은 이날 0대2로 패했다.


오는 11월 1일 에버튼이 뉴캐슬 원정을 떠나는 가운데 로드리게스의 부상 회복 정도가 큰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