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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태국 유명 여배우가 삭발한 채 '빈민가' 길거리서 발견됐다

실종됐던 태국 유명 여배우가 삭발한 채 빈민가 길거리에서 발견된 소식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사이트YA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한 때 아름다운 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한 여배우가 갑자기 모습을 감춰 많은 대중들을 궁금하게 했다.


그로부터 얼마 뒤 그녀는 아름답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고 머리를 삭발한 채 남루한 옷차림으로 빈민가의 한 거리에서 발견돼 큰 충격을 줬다.


최근 베트남 매체 YAN은 한 때 촉망받던 태국의 여배우 타이 마누샤난 판디(Tai Manusanan Pande)가 마약에 중독돼 빈민가에서 구걸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판디는 불과 6년 전만 하더라도 태국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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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판디는 갑작스럽게 대중들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현지 언론들은 갑자기 사라진 그녀의 행적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태국의 한 언론 매체를 통해 그녀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매체가 공개한 근황 사진 속에는 전성기 시절 긴 머리에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던 활기찬 얼굴은 더 찾아볼 수 없는 피폐한 몰골의 판디가 찍혀 있었다.


충격적이게도 판디는 삭발을 한 채 비루한 옷차림으로 길거리에 멍하니 앉아 있어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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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생활을 하는 판디는 사람들에게 구걸하며 살고 있었다. 그는 거리에 앉아 행인들에게 "밥 먹을 돈을 달라"고 구걸을 하는가 하면 혼잣말로 "배가 고프다 밥 먹고 싶다"고 읊조리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판디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언터뷰에서 "딸이 마약을 한 뒤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말했다.


마약에 중독된 판디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나 절도를 하다 검거돼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 당하다시피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판디는 현재 자신의 어머니와 판자촌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디는 "여러분 제발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