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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논란'에 라면 먹방으로 사과했던 야생마, 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주작 논란부터 라면 먹방 사과영상까지 논란을 빚었던 야생마가 3개월여 만에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야생마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테슬라 배터리 방전 조작 영상으로 논란을 빚은 뒤 '라면 먹방'으로 사과해 또 한번 물의를 빚었던 유투버 야생마.


당시 그의 먹방 사과 영상은 누리꾼들로부터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많은 질타를 받았고, 이후 그는 깔끔히 면도를 한 채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 사과 영상 게재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봉사활동에 매진하며 약 3개월 동안 반성의 시간을 보낸 야생마는 최근 방송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9일 야생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깔끔한 정장 차림에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한 야생마는 "방송을 중단했던 3개월 동안 주로 봉사활동을 주로 하며 지냈다"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야생마TV'


이어 그는 "시간이 한 달, 두 달, 세 달 흘러가다 보니 내가 잘못했던 부분들이 다 보였다"며 과거 자신의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야생마는 "쉬는 동안 유튜브 영상과 SNS 게시물을 전부 봤는데, 초창기의 내 모습이 점점 사라지는 보였다"며 "그래서 초창기부터 저를 봐 오셨던 분들은 더 크게 실망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점 거만해지고, 올챙이 시절을 생각하지 못했던 과거의 제 모습을 반성한다"고도 했다.


야생마는 성인 구독자들뿐만 아니라 자신을 좋아해 주는 청소년들을 향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서 실망스러운 모습 보여드렸던 것, 삼촌이 정말 미안하다는 말 꼭 해주고 싶었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야생마TV'


그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욕설까지 달렸던 점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야생마는 "마음한켠에 이 잘못을 욕보이지 않게 무조건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여주고 싶고, 다시 올라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서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동기부여 영상을 모두 내렸다는 그는 "앞으로 팬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해 "이제 저를 정말 친근한 형이나 동생으로 봐 달라"며 "앞으로는 유튜브 초반처럼 즐거운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YouTube '야생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