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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니스서 또 흉기테러로 3명 사망…한 명은 참수

프랑스 니스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그중 1명이 참수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dailymail, (우) Twitter 'maramirou'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수업 중 이슬람 풍자만화를 보여줬던 프랑스 교사가 길거리에서 참수를 당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니스에서 비슷한 흉기 테러가 발생했다.


29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은 프랑스 남부 니스의 한 성당에서 테러리스트의 흉기 공격으로 최소 3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여성 한 명이 참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스에서 가장 큰 로마 가톨릭 교회인 노트르담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기 시작한 오전 9시께 사건이 벌어졌다.


교회 밖에서 휘두른 흉기에 맞아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이 사망했으며 피해자 중 여성 한 명이 참수당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Twitter 'maramirou'


용의자 현장에서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는 단독 범행으로 추정된다고.


해당 범행 또한 지난 17일 파리에서 일어난 범행처럼 이슬람 교인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니스시 시장인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Christian Estrosi)는 "용의자는 체포된 후에도 '알라후 아크바르(Allahu Akbar,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다"면서 "그의 몸짓의 의미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Twitter 'maramirou'


그는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나는 모든 것이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의 테러 공격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니스는 최근 몇 년 동안 너무 많은 대가를 치렀다. 나는 이 도시 사람들의 단결을 바란다"라는 글을 남겼다.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