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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건희 회장 쓰러진 뒤 이재용이 좋아하던 골프+술 끊고 다니기 시작한 곳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쓰러지자 아들 이재용 부회장이 했던 효성 가득한 행동들이 주목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7년에 가까운 투병 생활을 했다.


그동안 외아들인 이재용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여사 등 가족들과 함께 일주일에도 몇 번씩 병실을 찾아 용태를 살피는 등 극진한 병수발을 해왔다.


이 부회장은 아버지의 병수발을 위해 좋아하던 골프와 술까지 끊었는데, 아버지의 쾌유를 빌기 위해 절까지 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효성이 대단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29일 펜 앤드 마이크는 이 부회장이 아버지 이 회장의 와병으로 결혼과 음주, 골프 등 취미생활을 포기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취미생활 중 하나로 골프를 즐기는 편이었다.


이 부회장은 어렵기로 소문난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늘 80대 초·중반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이 부회장은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 나아가 술집에도 들르지 않았고 결혼은 엄두도 못 냈다.


인사이트강원관광 홈페이지 캡처


이 회장의 와병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은 기사 등 비서진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차를 몰고 떠나는 일이 잦아졌다고 전해진다. 그는 해외 출장 시에도 대부분 비서진 없이 홀로 비행기를 타왔다.


이 부회장은 아버지의 쾌유를 빌기 위해 시간 날 때마다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사찰, 월정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독실한 불교 신도인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월정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좋아하는 취미를 포기한 것도 모자라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절까지 다닌 이 부회장의 효심이 대단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그의 아버지 사랑이 매우 극진했음을 알 것 같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