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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하고 올게" 70대 신문배달원, 만취한 20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져

사고 당시 A씨의 혈줄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모두가 잠든 새벽 신문 배달을 위해 집을 나선 남성은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신문 배달 다녀올게"


그리고 이 인사는 결국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 


28일 새벽 1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편도 5차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70대 신문 배달원 A씨가 20대 남성이 몰던 외제차 인피니티에 치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사고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집을 나서기 전 가족들에게 "신문 배달하러 간다"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A씨를 들이 받은 20대 남성은 만취 상태였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