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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의대생에게 "왜 10대 여성 죽였냐?"고 묻자 돌아온 오싹한 대답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의대생이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소녀를 폭행해 죽게 했다.

인사이트ANN NEW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람을 살리는 직업인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의대생이 사람을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살해 이유를 알게 된 누리꾼들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eva'에는 일본 도쿄 다이토구의 한 호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사건은 지난 2018년 12월 18일 오후 8시께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과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20살 요소 미야 나오키는 일본 도쿄에서 매춘부로 일하는 19살 소녀와 만났다.


이들은 성관계를 하기 전 가격을 합의하는 과정을 가졌다. 하지만 호텔 방으로 돌아온 뒤 여성이 마음이 바뀌었다며 성관계를 거부했다.


그러자 화를 참지 못한 나오키는 근처에 있는 막대기로 소녀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때리기 시작했다.


결국 소녀는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기절했다.


그 순간 경찰이 호텔 방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호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나오키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을 본 나오키는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도망치기 위해 5층 호텔 창문에서 밖으로 뛰어내렸다. 나오키는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녀는 병원으로 이송된 다음 날 목숨을 잃었다.


경찰 조사 결과 나오키는 소녀가 성관계를 거절해 때렸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남학생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해졌다.


성매매라는 불법을 저지르고 의대생에서 살인범으로 몰락한 청년의 이야기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