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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될"…생뚱맞은 상황을 통해 연예인이 된 여돌 '캐스팅' 일화 5

생뚱 맞은 상황에서 캐스팅 됐음에도 단숨에 스타가 된 여자 아이돌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드림하이'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될 놈은 뭘 해도 된다'라는 뜻을 가진 '될놈될'.


천부적인 재능이나 운명으로 인해 결국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분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돌들의 캐스팅 비화를 보다 보면 역시 이들은 아이돌이 될 운명을 타고난 '될놈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지금부터 생뚱맞은 상황에 캐스팅된 여자 아이돌들의 일화들을 소개해 보겠다.


1. 정은지


인사이트Instagram 'artist_eunji'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인 정은지의 꿈은 사실 아이돌이 아니었다.


평소 노래 부리기를 좋아하던 정은지는 어린 시절부터 보컬 트레이너를 꿈꿔오며 보컬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다니던 학원 부원장님의 추천으로 1차 오디션을 보게 됐고 2차 오디션은 무려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봤다고 한다.


그렇게 데뷔 한 달 전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로 합류해 연습 과정 없이 초고속으로 데뷔했다.


에이핑크로 데뷔한 정은지는 또 우연한 기회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주인공 성시원역으로 캐스팅됐고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2. 수지


인사이트Instagram 'skuukzky'


수지는 미쓰에이로 데뷔하기 전 Mnet의 오디션 '슈퍼스타K2'에 참가했던 사실은 이미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수지가 화장실 옆에서 JYP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지는 당시 '슈퍼스타K2' 광주 지역 예선에 참가하러 가 화장실을 찾다가 JYP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 그 자리에서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돼 1년 6개월의 정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미쓰에이로 데뷔하게 됐다.


수지는 미쓰에이로 데뷔 3주 만에 전 가요프로그램 1위를 거머쥐며 대세로 떠올랐다. 


3. 제시카


인사이트Instagram 'jessica.syj'


제시카는 초등학생이었던 지난 2000년 부모님과 백화점을 찾았다가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사실 SM은 맨 처음 제시카가 아닌 동생 크리스탈을 캐스팅하려고 했다.


크리스탈의 부모님에게 캐스팅 제안을 하려던 도중 옆에 있던 언니 제시카까지 눈에 띄어 캐스팅하게 됐다.


4. 사나


인사이트Instagram 'twicetagram'


트와이스의 사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오사카에서 친구들과 쇼핑을 하던 도중 JYP 관계자들로부터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연예계 데뷔에 별 관심이 없었던 사나는 JYP 관계자들이 보여주었던 소속 가수의 사진이 모두 당시 자신이 즐겨보던 드라마 '드림하이'의 출연진 것을 보고 오디션에 응시하기로 했다고 한다.


결국 오디션에 합격한 사나는 한국으로 와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 우여곡절 끝에 트와이스로 데뷔하게 됐다. 


5. 엄지


인사이트Instagram 'ummmmm_j.i'


여자친구의 멤버 엄지 역시 아주 독특한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엄지는 원래 가수 데뷔에 대한 생각이 크게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고등학교 예비 소집일에 우연히 캐스팅 담당자에 눈에 띄어 연습생 시절을 거쳐 여자친구로 데뷔하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