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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밟고 억지로 밥 먹인 어린이집 선생님 너무 무서워 친구들 앞에서 오줌 싼 6살 아이 (영상)

경찰이 한 보육교사가 3명의 아이를 학대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6살 아이가 음식을 삼키지 않자 허벅지를 밟았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모습에 다수가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경찰이 이 교사가 다른 3명의 아이도 학대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6일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어린이집 교사 등이 아이가 밥을 삼킬 때까지 발목을 밟는 장면 등이 담겼다.


앞서 자신을 피해 학부모라고 밝힌 A씨는 어린이집 원장 등의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인사이트JTBC '뉴스룸'


그는 25일 '울산 동구에서 발생한 끔찍한 어린이집 학대사건, 가해 교사는 원장의 딸'이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어린이집 CCTV영상을 분석하던 중 또 다른 아이들도 학대받은 정황을 확인했다. CCTV 영상에는 아이의 등을 때리거나, 물건으로 위협하는 등 학대 정황이 포착됐다.


A씨는 "울산 동구 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6세 남자아이의 부모"라며 "얼마 전 아이가 담임 보육교사에게 장기적으로 학대를 당해왔고, 그 교사가 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그러면서 "보육교사는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번에 많은 양의 밥을 억지로 먹였다. 아이가 구역질을 하는 상황에서도 밥을 삼킬 때까지 아이의 양쪽 허벅지와 발목을 발로 꾹꾹 밟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현재 아이는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은폐하고, 회유하려고 했던 원장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 원장에게 관리책임을 크게 물어 더 이상 끔찍한 학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린이집 아동들의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하기로 했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