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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아그라'를 먹어야 하는 4살 소녀의 사연

선천적 심장질환으로 인해 혈액 순환을 돕고자 매일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하는 4살 소녀의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Via DailyMail

 

살기 위해 매일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하는 4살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심장과 소화기관에 여러 문제를 안고 태어나 매일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하는 소녀 세리스 스몰(Cerys Small, 4)의 사연을 소개했다.

 

온화한 미소가 매력인 4살 소녀 세리스는 매일 비아그라를 복용해야 살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선척적 심장질환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인데, 비아그라 복용이 혈류 속도를 증가시켜 이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녀의 어머니 케리(Kerrie)는 "딸이 태어났을 때 의사들이 비아그라를 매일 복용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며 "처음엔 농담인 줄 알고 크게 웃었다"고 세리스가 태어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비아그라 덕분에 딸이 4년을 살 수 있었다"며 "지금은 비아그라 복용을 끝내기 위한 심장 수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케리의 말처럼 세리스는 현재 대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원래 그녀는 지난 6월 수술을 진행했으나 가벼운 뇌졸중 증세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번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세리스는 더이상 비아그라를 복용하지 않고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나 해당 수술의 생존율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모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세리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길 기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