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하자 '삼성전자' 주식 오를 거 같다고 좋아하는 동학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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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삼성전자를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키워내며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이건희 회장이 오늘(25일) 6년간의 투병 끝에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갑작스런 부고에 이 회장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이 곳곳에서 잇따라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부고 소식에도 '주식'가격이 오르기를 바라며 도 넘는 발언을 하는 이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주식 오픈 카톡방 채팅"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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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에는 삼성전자 주식 투자자들의 오픈 카톡방으로 추정되는 채팅의 사진이 담겼다.


몇몇 채팅 참여자들은 이 회장의 부고 소식에도 '내 주식이 잘 되면 그만'이라는 태도로 채팅을 이어갔다.


한 투자자는 "삼전 호재네요"라며 이 회장의 죽음을 '호재'로 몰았다. 다른 투자자들은 해당 발언을 지적하며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 발언은 한 명의 입에서만 나온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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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투자자들은 "월요일 삼성전자 주식 보는 재미가 있겠다", "와 내일 장 멋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 회장 사망 소문이 돌 때마다 삼성그룹 주는 주가가 요동쳤다. 때문에 이번 별세 소식이 삼성그룹 상장 계열 주의 향방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다만 고인의 별세 소식에 주식 이야기를 하는 건 선을 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이 회장은 2020년 10월 25일 오늘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뒤 6년 반 만에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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