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5천짜리 아파트값 13억까지 치솟자 눈물 흘리며 '월세' 사는 여성

인사이트YouTube '비디오머그 - VIDEOMUG'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월세를 껴서 사는데 결과는 참혹합니다. 도저히 집을 살 수 없어요"


6년 전부터 품어온 내 집 마련의 꿈. 그러나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던 여성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야 말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 VIDEOMUG'에는 "왜 집 한 칸도 못 사게 됐나...도대체 왜!"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무주택자'로 살기로 한 여성 배모 씨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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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는 전문가가 현재 그녀가 사는 서울 일원동의 아파트 매매가를 묻자 "(24평 기준) 약 13억 원이라고 들었다"고 답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배씨는 6년 전 신혼 때부터 내 집 마련의 꿈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배씨는 "수중에 현금 1억 5천만 원 정도 있었다"며 "그때도 서울 아파트는 3억 5천만 원~4억 정도 있어야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출을 2억을 받아야 하는데 내가 가진 순자산보다 대출을 더 많이 받는 게 겁이 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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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가 대출을 망설이는 동안 4년이 흘렀고, 그때의 아파트값은 4년 전보다 정확히 2배가 뛴 상태였다.


7~8억 원에 가까운 집값에 결국 매매를 포기한 배씨는 월세를 껴서 간신히 지금 집에서 살 수 있게 됐다.


배씨는 "월세를 껴서 사는데 결과는 참혹하다. 더 심하게 올랐다"고 말했고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결국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배씨는 "10~15년 열심히 일해서 모으면 집 한 채는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기도 하고, 집 없이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일은 사실 배씨만의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이들이 집 한 칸도 못 사고 무주택자로 삶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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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정부는 22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크게 늘리는 내용이었다.


초저금리가 지속하는 데다 유동성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한 달 만에 또다시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부동산값 폭등 원인은 갈 곳 없는 유동성과 어정쩡한 정책, 그리고 수요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규제 정책의 경우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역부족"이라며 "공급과 수요를 적정하게 안배해서 공급을 늘리되 수요를 분산하는 정책을 동시에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부동산 시장의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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