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서울대입구역에 떨어진 '벽돌 1톤' 치운 관악 시민 클라스

via 서울 경찰 페이스북

 

화물 트럭 교통사고로 도로 위에 벽돌이 떨어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선뜻 나섰다.

 

19일 서울 경찰 페이스북에는 "관악 시민의식 클라쓰.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4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서울대 입구역 사거리에 떨어진 1톤 가량의 벽돌들을 치우는 시민들이 보인다.

 

이는 지난 14일 발생한 트럭 사고 당시 찍힌 것으로, 벽돌 때문에 교통 정체가 생기자 시민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경찰이 급하게 벽돌을 치우고 있었다"며 "손이 부족했었는데 지나가던 시민 30명이 도와 빨리 치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지다", "자랑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악 시민의식 클라쓰 .jpg>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 떨어진 1톤가량의 벽돌들경찰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일에 어벤져스 출동!!개인정보 때문에 가릴 수밖에 없었지만가려지지 않은 그들의 빛나는 시민의식#감사합니다. (__)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5년 8월 18일 화요일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