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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4% "개고기 먹은 적 없고, 먹을 생각 없다"

우리 국민의 6명 중 5명은 태어나서 한 번도 개고기를 섭취해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p_wicks0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우리 국민의 6명 중 5명은 태어나서 한 번도 개고기를 섭취해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중 대부분이 앞으로도 개고기를 먹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은 국내 식용견 소비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닐슨 온라인 리서치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복날을 전후해 100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p_wicks01'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83.8%는 개고기를 소비한 적 없거나 향후 소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8.6%는 개고기 금지를 지지했고, 57%는 개고기 소비가 한국에 대한 부정 인식을 만드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하기도 했다.


해외 동물단체가 국내 개고기 식용 문화를 비판하는 것에 비해 한국인들 중 개고기를 즐기는 이들은 극소수인 셈이다.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은 "대부분 한국인들이 개고기를 소비하지 않으며, 개를 식용이 아닌 반려동물로 인식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우) No to Dog M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