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따뜻한 사람"···갑질로 욕먹는 아이린 옹호한 현재 레드벨벳 메이크업 담당자
레드벨벳 메이크업 담당자가 아이린의 착한 심성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공개하며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레드벨벳 아이린이 스타일리스트에게 갑질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레드벨벳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A씨가 아이린의 착한 심성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됐다.
23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장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올리며 아이린을 언급했다.
A씨는 "레드벨벳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6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했고 함께 성장해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낯가림이 심하고 무뚝뚝한 아이린은 나에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외칠 수 있는 대나무숲이 되어있었다"라고 말했다.
출산 후 힘든 시기를 겪었던 A씨에게 아이린이 큰 힘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A씨는 아이린의 고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집에 가는 길에 주먼에 손을 넣었는데 재킷 주머니 속에 카드 한 장이 들어있었다. 아이린스러운 내용의 카드를 아이린스러운 방식으로 전해줬다"라며 아이린은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린의 손편지가 담겼다. 아이린은 "고마워요. 감사하단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라며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글 말미에 A씨는 "우리가 옆에 있잖아 그리고 늘 옆에 있을게 같이 이겨내보자. 나는 믿어"라며 아이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아이린은 갑질 논란이 터졌던 지난 22일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