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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 잡으라고 3억짜리 '람보르기니' 순찰차로 주는 이탈리아 경찰청 클라스 (영상)

이탈리아 경찰이 순찰차, 긴급 후송 차량으로 이용하는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logo_and_superca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페라리, 람보르기니, 파가니,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자동차 브랜드들이 즐비한 '슈퍼카'의 나라 이탈리아.


그런 만큼 이탈리아는 과속과 난폭 운전을 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자주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이탈리아 경찰들은 이런 슈퍼카들을 잡기 위해 또 다른 슈퍼카를 사용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탈리아의 '슈퍼카를 잡는 슈퍼카 경찰차'가 화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allvehicleslover'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an)이 경찰차로 이용되고 있다.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가격은 무려 3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우라칸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 동안 경찰차로 이용됐던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를 이어 경찰차로 채택됐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우라칸은 경찰용으로 개조된 '우라칸 폴리치아(Huracan Polizia)'로 경찰에 제공됐다.


인사이트Instagram 'ets2_photographs'


인사이트Instagram 'alex_modelcars'


이 순찰차 안에는 PC 신원조회 시스템, 기록 장치와 비디오카메라, 권총 보관대 초단파(VHF) 통신기기, 차량 견인 장치, 응급구조 장치 등이 탑재됐다.


610마력을 자랑하는 V10 엔진을 탑재, 최고 속력은 무려 325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초고속으로 다른 슈퍼카들을 금세 따라잡는다고 한다.


우라칸 폴리치아의 역할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면 트렁크 부분에는 특수 냉장 시스템이 들어갔는데 이를 이용해 교통사고 현장으로 혈액을 운송하거나 긴급 이식 수술이 필요한 병원으로 장기를 전달하기도 한다고.


Instagram 'f_ben'


Instagram '293kmh'


실제로 얼마 전 우라칸 폴리치아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 지역에서 로마의 게멜리 병원까지 신장을 안전하게 전달했다.


일반 차량으로 이동하면 무려 5시간이 걸리는 거리이지만 우라칸 폴리치아는 단 3시간 만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경찰차,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에도 이제 슈퍼카 경찰차가 도입됐으면 좋겠다", "저 나라는 경찰차도 다르네", "경찰차가 멋있어 보인 적은 처음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knutemotorsport'


인사이트


인사이트moto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