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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불편한 엄마 대신 생계 책임져야 해 초등학교 때부터 '우유 배달'한 소녀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우유배달'을 했던 소녀 선영이가 다시 '동행'에 출연한다.

인사이트KBS1 '동행'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픈 가족을 돌보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우유배달'을 했던 소녀 선영이를 기억하는가.


그가 오랜만에 KBS1 '동행'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 방송되는 KBS1 '동행'에는 많은 시청자를 감동시키며 눈물샘을 자극했던 선영이가 다시 출연한다.


뇌병변 장애로 한쪽 손과 양쪽 다리가 불편한 엄마, 사업에 실패해 큰 빚을 진 아빠를 위해 선영이는 초등학교 때부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우유 배달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동행'


선영이는 매일 수백 개의 우유를 돌리고 쉬지도 못한 채 학교에 가면서도 1등을 놓치지 않는 성실한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울렸다.


당시 고 3이었던 그의 꿈은 교대에 진학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거였다.


대학에 합격한다 해도 등록금부터 막막하다며 한숨을 내쉬는 선영이의 모습이 많은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는데, 다행히 선영이는 시청자의 응원 덕에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 어엿한 대학생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여전히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며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춘기라 더 예민할 법도 한데 힘든 상황에서도 밝게 웃기만 했던 선영이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오는 24일 '동행'을 직접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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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