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2명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전국 20명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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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독감 백신 접종 후 전국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 전남, 경기 등에 이어 서울에서도 독감 백신 사망 사례가 나왔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접종한 A(84) 씨가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사망했다.

파킨슨병을 앓아 삼성동 소재 한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그는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갑자기 건강 상태가 악화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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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 외에 영등포에서도 사망 사례가 보고돼 이날 서울에서 총 2명의 사망 환자가 추가됐다.

지난 16일 인천에 사는 10대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2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전국적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사망과 독감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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