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독감 백신' 접종한 90대 노인 사망
전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90대 노인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전남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한 90대 노인이 사망했다.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에서 같은 사례가 나왔다.
백신을 맞은 뒤 숨진 사망자는 인천, 전북 고창, 대전, 제주, 대구, 경기도에 이어 벌써 9번째다.
21일 보건당국은 이날 전남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90대 노인이 숨져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광명과 고양, 경기도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각각 1명 발생했다.
사망자 1명은 서울시민으로 광명에서 접종을 받았고, 다른 고양시민 1명은 고양에서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과 백신 접종 간 공식적인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전성을 재검증할 때까지 접종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