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 마음 시험한다며 친구 23명 데리고 가 식사한 여성...남자는 몰래 식당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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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남자는 마음에 드는 여자한테는 밥값을 아끼지 않는대~"


친구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던 한 여성이 소개팅 자리에서 소개팅남의 마음을 시험해 보겠다고 일을 벌였다가 톡톡히 대가를 치른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한 여성이 소개팅남의 마음을 시험한다며 친구와 친척을 잔뜩 데리고 소개팅 자리에 나간 황당한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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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나온 여성의 황당한 '시험'에 하마터면 곤욕을 치를 뻔했던 남성은 저장성 출신의 샤오류(Xiao Liu:가명, 29세)로, 수입이 불안정하고 일이 바쁘단 이유로 연애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가 혹여나 결혼하지 못할까 봐 염려한 어머니는 보다못해 중매인을 통해 소개팅을 주선했고, 소개팅에 나간 샤오루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됐다.


소개팅녀가 무려 23명의 친구와 친척을 동반해 나와 있었던 것. 


알고 보니, 소개팅녀가 소개팅남이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면 돈을 아끼지 않을 거란 생각에 '시험'해보려 일부러 꾸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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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러 먼저 나간 샤오루는 19800위안(한화 약 338만 원)이라는 엄청난 계산서를 보고 충격과 함께 끓어오르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그는 계산하는 대신 그 길로 몰래 식당을 빠져나왔다. 


뒤따라 식당을 나서려던 소개팅녀와 친구, 친척은 직원들에게 붙잡혀 식삿값을 지불해야 했다.


당황한 소개팅녀가 급히 샤오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기도 꺼져 있는 상태였다.


며칠 뒤 샤오루는 소개팅녀에게 연락해 협상 끝에 4398위안(한화 약 76만 원)어치의 식삿값은 지불하기로 하고 해당 금액을 이체해주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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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tiao


소개팅 식삿값을 으레 남자가 지불하던 것을 두고 성토와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이다.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만나는 자리인데 당연하게 남자가 밥값을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불합리하고 평등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분위기가 이러한데 '마음에 들면 밥값을 지불하겠지'란 기대감에 소개팅 식사 자리에 지인을 잔뜩 초대한 여성의 무모함이 놀라움과 안타까움마저 안겨 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처음 만나는 상대의 마음을 시험해본다며 골탕 먹이려 한 여성에 대한 질타와 함께 밥값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도망간 남성의 행동이 통쾌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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