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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지자마자 후반 10분에만 3골 내줘 '3-3 무승부' 기록한 토트넘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빠진 후 경기는 3-0에서 3-3이 되고 말아 아쉬움을 안겼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3골을 앞서가던 토트넘이 후반 37분 이후 약 10분 동안 3골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토트넘의 수비가 흔들렸기 때문이다.


19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3-3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시작 45초 만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홋스퍼 개장 이후 최단 시간 터진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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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은 지 7분 만에 해리 케인이 추가 골을 넣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토트넘은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0분, 손흥민이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된 후 상황이 역전됐다.


토트넘의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웨스트햄이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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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손흥민이 빠지고 2분 후, 파비앙 발부에나가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후반 40분 다빈손 산체스가 자책골을 넣고 후반 추가시간에 마누엘 란시니가 원더골을 넣으면서 후반전에서만 3골을 내줬다.


3-3 무승부였지만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패배와도 같았다.


손흥민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모두 결과에 낙담했다"라면서 "승점 3점을 얻을 충분한 자격이 있었고 마지막 10분 전까지 경기를 잘했다. 정말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시즌 8호 골이자 리그 7호 골을 기록하며 도미닉 캘버트-르윈(에버턴)과 EPL 득점 순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