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폭행 사건' 사과의 의미로 정찬성에게 자기 뺨 때리라고 내준 오르테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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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뺨을 때리며 '박재범 폭행 사건' 이후 깊어진 앙금을 훌훌 털어냈다.


두 사람은 맞절까지 올리며 서로에 대한 존경의 인사를 나눴다.


18일(한국 시간) 정찬성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2위 오르테가에게 5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했다.


이날 정찬성은 경기 내내 오르테가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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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는 거리를 재며 신중한 경기를 진행했다. 2라운드에 들어선 정찬성은 오르테가에게 백스피닝엘보를 맞아 다운당하기도 했다.


3라운드부터는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오르테가는 한 치의 틈도 주지 않고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4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을 막으려다 안면 출혈까지 일어났다.


5라운드까지 이렇다 할 공격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종료됐다. 정찬성은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받았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정찬성은 오르테가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그간 쌓아온 악감정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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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르테가는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8 대회에서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물의를 일으켰다.


정찬성은 각종 인터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르테가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날렸다. 이후 두 사람은 끊임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기 싸움은 이번 경기까지 이어졌다.


오르테가는 곧바로 정찬성에게 다가가 자신의 뺨을 내줬다. 앞서 일어났던 '박재범 폭행 사건'에 대한 사과의 제스처였다. 정찬성도 이를 받아들이며 가볍게 뺨을 밀었고 웃어 보였다.


또 오르테가는 정찬성에게 큰절을 올리며 예우를 갖췄다. 정찬성 역시 이를 받아주며 함께 맞절을 올렸다. 이로서 두 사람은 지난 7개월간 이어진 악연의 고리를 잘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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